93.스트로베리 스팽크 파트 1

카리나는 벽에 기대서 그의 무기를 다시 그에게 겨누고 있었다.

"정말 미안해." 그녀는 무거운 한숨과 함께 말했다.

눈가에 눈물이 고였다.

"카리나, 괜찮아."

갈등에 빠진 열여섯 살 소녀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고개를 저었다.

"아무도 다치길 원하지 않았어. 너 혼자 오기로 했잖아! 이렇게 되면 안 됐는데!"

카리나는 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.

레오가 움직이자 카리나는 화가 나서 그의 무기를 다시 그에게 겨눴다.

"그대로 있으라고 했잖아! 내가 너를 쏘게 만들지 마, 레오!"

레오는 웃음을 터뜨리며 갑자기 그녀를 어둡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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